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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사장이 추천한 인도펀드, 시장전망 어떻길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인도보다 중국에 더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인도는 또 다른 중국이다. 아직 국내투자자의 손길이 닿지 않았지만 기대가 높은 시장이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6일 새로운 인도펀드를 출시한 자리에서 내년 인도증시를 해외 투자 유망처로 꼽으며 인도시장 전망을 높게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인도를 대표하는 빌라(Birla) 그룹 계열인 빌라선라이프자산운용의 리서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인도펀드를 선보였다.


특히 당분간 인도 통화당국의 추가 인상 전망과 함께 환헷지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더해지면서 인도펀드의 수익률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7일 현재 제로인 조사 결과 올해 인도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9.81%로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8,74%)은 물론 코스피지수 평균 수익률(16.10%)과 MSCI 인도(11/96%) 평균 수익률을 압도한다.


장기투자의 기본이 되는 3년 수익률에서도 일본(-46.63%), 러시아(-44.37%) 유럽신흥국(-34.80%) 등 대부분 국가의 수익률이 금융위기 덫에 걸려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와 브라질펀드는 각각 5.18%, 16.29%로 선방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가 연초 이후 28.35%로 가장 높은성과를 보였고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F인디아플러스자가 24.13%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과 피델리티인디아도 각각 23.05%와 23.03%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인도펀드 대표클래스 20개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는 상태다.


전문가들도 인도펀드에 대한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최병로 우리자산운용 상무는 "내년 루피화는 원화에 대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환노출이 좀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팀장은 "내년 해외 펀드에서는 브릭스(BRICs) 펀드가 적합하며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순으로 유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이 선보인 '우리 인디아 익스플로러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는 '우리 인디아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80% 이상을 투자하는 구조다.


모펀드는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인도 기업 또는 그 지역에서 주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에 투자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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