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브라질, 기준금리 5개월째 10.75% 동결(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0.75%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10.75%로 인상한 이후 5개월째 동결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51명 중 48명이 동결을 예상했다.


브라질은 지난 4월 9.5%, 6월에는 10.25%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올해 모두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면서 브라질은 지난 3일 시중 통화 팽창 억제를 위해 정기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15%에서 20%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요구불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도 8%에서 12%로 인상한 바 있다. 브라질 경제는 최근 20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달 24일 곧 퇴임하는 엔히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임원을 지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톰비니 차기 총재가 취임하는 1월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상파울루 에스프리토산토 투자은행의 잔키엘 산토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련의 물가상승 억제 조치로 기준금리 인상이 다소 늦춰졌지만 치솟는 시중금리를 잡기엔 역부족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