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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고현정, 서혜림 빙의? 캐릭터 소화 능력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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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고현정, 서혜림 빙의? 캐릭터 소화 능력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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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수목드라마 '대물'에 출연 중인 고현정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오후 방송한 '대물'에서는 인질석방을 위해 목숨을 걸고 아프리카로 향하는 서혜림(고현정 분)의 모습과 검찰청에 소환된 김명환 회장(최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림은 고소공포증으로 인해 비행기를 타기 힘든 상황임에도 모가디슈 반군지도자에게 인질로 잡힌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그는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치고 대부분의 인질들과 함께 귀국하지만 현지에서 사망한 인질 한사람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산호그룹 정치기부금 문제로 검찰청에 소환된 김명환 회장은 하도야(권상우 분)와 신경전을 벌인다. 이에 조배호(박근형 분)는 오재봉(김일우 분)을 은밀히 불러 산호그룹 관련 비자금 장부를 하도야에게 전해주라고 명령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평범한 아줌마에서 정치인으로 거듭난 서혜림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고현정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국민을 지키려는 당찬 정치인 서혜림과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엄마 서혜림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단호한 정치적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는,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백성민 대통령(이순재 분)은 차기 대권 유력 주자들인 서혜림, 강태산(차인표 분), 민동호(윤주상 분)를 불러 정치적 중립을 위해 민우당 탈당을 선언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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