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인도네시아)=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아침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등 순방일정에 돌입했다.
전날인 8일 밤 전용기를 이용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진출과 방위산업 등 현안,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을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주재한다.
발리민주주의포럼은 아태지역 국가들간 민주주의 모범관행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 주도로 창설된 고위급 지역협력 포럼으로 1차 포럼은 러드 호주 총리, 2차 포럼은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각각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발리민주주의포럼 공동주재국 기자회견을 가진 후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발리(인도네시아)=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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