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티맥스소프트가 판교부지 판매를 통한 부채 상환 및 SI 사업 종료 등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적도 개선됐다. 티맥스는 올해 매출 606억원과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된 기업개선작업과 실적 등 최근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2011년 사업목표와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티맥스소프트 이종욱 대표는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 제품군의 성장세에 힘입어 채권금융기관에 제시했던 목표 매출액인 512억원을 넘어 60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 상반기 73억원 적자였던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하반기에는 136억원 흑자로 전환되는 등 2011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SI 사업 중단을 선언한 후 마지막 사업이었던 NH투자증권 차세대 프로젝트를 최근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회사 경영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티맥스소프트는 2011년 사업목표로 매출 550억원, EBITDA 255억원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는 '제우스(JEUS)'를 비롯한 미들웨어 사업과 '티베로 RDBMS' 등 주요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종욱 대표는 "공공 부문과 금융, 전략통신 등 각 사업본부 단위로 철저하게 수익 관리를 하는 등 산업별 전문 역량을 강화해 2011년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일본법인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을 비롯해 '제우스', '티베로 RDBMS' 등 해외 공략 제품을 선정해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개선작업'의 주요 내용 등 최근 경영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0월 28일 채권금융기관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3년 6월까지 원금 전액 상환 유예 및 최저 이자율 적용을 보장 받아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판교부지 매각도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어 500억원에 달하는 금융권 부채 규모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티맥스 측은 밝혔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대부분의 위험요인이 해결돼 앞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티맥스소프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기술지원 분야의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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