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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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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 선정..'노사 화합으로 자동차 생산 400만대' 요약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올해의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노사 무분규 타결과 국산차 수출액 530억 달러 돌파 등을 선정한 자동차공업협회는 올 한해를 '노사화합으로 자동차생산 400만대 돌파'의 해로 요약했다.


1. 국산차 수출금액 최초로 530억달러 돌파
올해 자동차 수출대수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275만대가 예상된다. 이는 국산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의 경기회복과 국산차의 성능 및 품질의 우수성, 엔고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현지생산이 대폭 증가하는 과정에서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또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1대당 평균 수출가격도 지난해 1만690달러에서 11.7% 상승한 1만2000달러가 된다.


2. 국내 자동차업계 노사 임단협 무분규 타결
자동차업계는 24년만에 처음으로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사상생의 분위기가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노사 선진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신인도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3. 그린 카(Green Car) 발전전략 수립
정부는 ‘그린카 기술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린카 전략 포럼'을 통해 발전전략을 수립, 2015년 ‘그린카 기술 4대 강국’ 실현, 그린카 120여 만 대 생산, 90여 만 대 수출 및 국내시장의 21%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그린카 양산로드맵, 8대 주요부품 개발, 그린카 보급 계획, 충전 인프라 확대 등 4개분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고속전기차 ‘블루온’ 출시에 이어 2012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2015년 연료전지차 및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디젤버스를 양산할 계획이다.


4. 한ㆍ미 FTA 최종 타결
한?미 FTA 타결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한국 차의 미국 시장 판매대수가 95만대(수출 50만대, 현지생산 45만대)로 전망되는 등 향후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품관세의 즉시 철폐로 부품수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올해 40억 달러 전망)에 기여하고, 현지 국내 완성차공장의 경쟁력 향상 제고뿐만 아니라 국산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국내 자동차업계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
국내 완성차업계는 자동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인적자원의 육성, 저탄소 녹색경영 지원, 협력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우수업체 포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금형ㆍ용접 등 뿌리산업의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전문교육 강화는 물론, 앞으로 2,3차 협력업체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펴나가기로 했다.


6. 자동차 해외 현지 생산 확대
국내 자동차제작사는 통상마찰과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한계에 달하면서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지역의 해외 현지생산이 25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현지생산은 미국의 앨라배마공장, 조지아공장, 유럽의 체코공장, 슬로바키아공장 외에도 중국, 인도 및 러시아 등으로 전세계 생산능력 약300만대에 이르는 등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고히 구축했다.


7. 국산차 성능ㆍ디자인 세계시장에서 호평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 소비자연맹의 컨슈머리포트지 자동차특집호 표지모델로 선정된데 이어 미국 '브랜드키즈'사가 실시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 포르테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2010 최고 안전차량’으로 선정됐다. 또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는 미국 자동차전문 기자단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도시형차 부문 1위’와 동유럽 오토 베스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로 발표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케팅인사이트 조사에서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쌍용자동차 코란도C는 스페인에서 열린 해외 기자단 시승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8. 쌍용차,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매각
지난해 2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쌍용자동차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지난달 23일 체결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자금력과 거대시장을 가지고 있는 확고한 경영주체를 맞이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판매확대는 물론 기술개발(R&D) 및 투자 강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SUV 전문메이커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차는 앞으로 변경 회생계획안을 마련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및 법원의 인가를 받을 예정으로 이를 통해 회생재무 변제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3월께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9. 수입차 판매 10만대 돌파
수입차의 국내 판매대수가 올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신규등록 기준으로 2005년 3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판매는 2008년 7만대를 돌파했으나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화의 평가절하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들어 독일차 딜러들의 신차투입과 토요타, 혼다, 미쓰비시 등 일본 업체들의 대중차 진출로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의 자동차경주로 모터스포츠의 정상이라 일컫는 F1 그랑프리가 지난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됐다. 화려한 볼거리와 17만여 명의 관람객, 국내 첫 국제 그레이드 A급 서킷 개장 등으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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