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복지행정팀, 민원팀 ⇒ 민원행정팀, 복지지원팀으로 개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효율적인 복지 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복지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동조직을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동 주민센터 내 복지행정팀과 민원팀이 민원행정팀과 복지지원팀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그간 기존의 동 복지행정팀에서는 청소 환경순찰, 제설 수방, 선거, 자치회관관리, 민방위 예산 회계 등 업무를 복지 관련 업무와 함께 맡아 왔다.
성북구는 이로 인해 복지업무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이 저하되고 보다 적극적인 복지 추진에도 어려움이 있어왔다고 판단하고 가정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등 복지업무만 전담하는 복지지원팀을 동 주민센터 내에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복지지원팀은 동 규모에 따라 담당 팀장을 포함해 4∼6명으로 짜여진다.
성북구는 또 필수인력 외에는 기존 구청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복지행정의 최일선인 동 주민센터로 재배치한다.
이를 통해 현재 사회복지직 공무원 1명이 관리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수가 250가구에서 170여 가구로 줄어들어 현장중심의 복지서비스 행정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구는 행정직 공무원 가운데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자들을 복지 관련 부서에 우선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성북구의 이번 동 조직개편을 통한 주민센터의 복지행정역량 증대로 공공부조 대상자와 저소득층에 대한 현장방문과 심층상담, 사후관리 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북구청 행정지원과(☎920-301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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