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준혁의 홈런골프] 1. 날릴 준비(1)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양준혁의 홈런골프] 1. 날릴 준비(1) <사진1> 측면에서 봤을 때 셋업은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동시에 균형감이 있어야 한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시아경제신문에서 이번 주 부터 매주 화요일 <양준혁의 홈런골프>를 연재합니다.


2008년 가수 신효범에서 출발해 2009년 영화배우 박선영과 탤런트 윤철형, 이종수, 가수 김현정, 탤런트 이경심, 지난해 탤런트 이종원 등에 이어 연속기획으로 꾸며지는 '스타레슨 8탄'입니다. 이번 레슨은 특히 '아이돌스타' 노승열(19)의 사부인 '토종교습가' 최명호 프로(42)가 모든 골퍼들의 로망인 '장타'를 주제로 체계적인 레슨을 선보입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1. 날릴 준비(1)


<양준혁의 홈런골프>의 화두는 '장거리포'다.


현대의 골프는 프로나 아마추어골퍼를 막론하고 일단 멀리 치지 않으면 '고수'의 반열에 들 수 없다. 코스가 나날이 길어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장타를 쳐야 다음 샷에서 짧은 클럽을 선택할 수 있고, 그래야 핀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8회까지는 그래서 무조건 멀리 치는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후반에는 정확도를 높이고, 스코어를 줄이는 비법도 곁들였다.


▲ 셋업에서 '몸의 밸런스와 각도'= 교습가들은 골퍼의 셋업만 봐도 어느 정도 스윙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 비거리가 많이 나는 골퍼들은 보통 셋업이 견실하다. 이번 주에는 양준혁의 사진을 보면서 셋업과 백스윙, 포워드스윙의 바람직한 자세를 만드는 방법과 연습법을 같이 연구해 보자.


<사진1>을 보자. 옆에서 봤을 때 셋업은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분명하게 나타나며 균형감이 있어야 한다. 허리 위부터 목뼈까지 상체는 굽은 부분 없이 하체 위에 바르게 놓여 있다. 이때 상체는 부드러운 상태(경직되지 않은)로 있어야 유연한 백스윙이 가능하다. 자신의 상체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등뼈(꼬리뼈부터 목뼈까지)에 클럽 샤프트를 대고 셋업을 잡아보면 효과적이다.


하체의 모양은 발목부터 무릎까지의 선과 무릎에서 골반까지의 선이 명확하게 연결돼야 한다. 균형감이 없는 하체의 준비는 상체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지 못해 샷을 했을 때 상체와 하체가 제각기 움직이는 요인이 된다. 사진과 같이 상체(한 개의 선)와 하체(두 개의 선)에서 생기는 세 개의 선이 분명해야 한다.


이밖에도 측면 셋업에서 점검할 수 있는 몇 가지 점검 포인트가 있다. 먼저 팔이 어깨로부터의 자연스러운 준비, 체중의 밸런스가 볼을 향해 움직일 수 있는 준비, 상체와 하체의 방향(에임)과 조화(얼라인먼트=정렬), 몸과 볼의 거리(수직적이거나 수평적인 스윙궤도에 영향을 줌) 등이다.


[양준혁의 홈런골프] 1. 날릴 준비(1) <사진2> 정면에서의 셋업은 좌, 우의 균형이 핵심이다.



▲ 정면에서의 '점검과 연습'= <사진2>는 정면에서의 셋업이다. 이때는 좌, 우의 균형이 핵심이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의 좌, 우측으로 '쏠림 현상'은 클럽헤드가 볼을 치는 각도를 완만하게, 또는 급격하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체적인 그림은 그립의 위치가 왼손이 오른손 보다 아랫부분을 잡기 때문에 상체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오른손잡이의 경우는 물론 반대다.


여기서 점검할 수 있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중심 축(등뼈)이 볼이 날아가는 반대의 방향으로 약간 기울기, 양 손 그립의 위치가 자신의 샷 패턴과 일치 하도록, 팔이 자연스럽게 준비되는 것, 볼의 위치가 의도하는 클럽과 샷에 적합하도록, 셋업에서의 클럽 상태가 정상적으로 놓이는 것 등이다.


[양준혁의 홈런골프] 1. 날릴 준비(1) <사진3> 연습장이나 실내에서 큰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하나씩 점검을 해 본다.



▲ 클럽 없이 거울을 보면서= 프로 선수들도 경기가 반복되면서 지치거나 기본 점검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셋업과 체중의 균형이 변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윙 궤도와 임팩트 위치 등 많은 것들을 변질시켜 슬럼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자신만의 스윙 패턴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기본적인 체중의 균형(위치)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 까닭이다.


<사진3>처럼 클럽 없이 점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연습장이나 실내에서 큰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본문에 나열된 것들을 하나씩 정밀하게 체크해 보자.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잘못된 모습을 보고서도 찾아내지 못하는 일이 많다. 샷이 이상하게 흔들릴 때는 주위의 '고수'들이나 교습가를 찾아 점검을 받는 쪽이 훨씬 빠르다.







▲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 영종도=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이재문 기자 moon@asiae.co.kr
▲ 클럽협찬= 아담스골프
▲ 의상협찬= 휠라코리아
▲ 골프화협찬= 에코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양준혁의 홈런골프] 1. 날릴 준비(1) <사진2> 정면에서의 셋업은 좌, 우의 균형이 핵심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