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이패스 이용률이 50%를 넘어섰다.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대수도 연내 50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이용률은 지난 2007년 12월 전국 개통 당시 16%에 불과했으나 3년여 만에 50%까지 올라섰다.
전국 주요 20개 영업소는 하이패스 이용률이 55%를 넘어섰으며 60%를 초과한 영업소도 4개로 집계됐다.
하이패스카드 역시 지난해 후불 하이패스카드 도입 후 보급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600만장 넘게 발급됐으며 선불카드까지 포함하면 1000만장이 넘게 발급됐다.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대수도 연내 50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말 70만대에 불과했던 보급대수는 하이패스의 편리성에 힘입어 3년 만에 490만대가 보급됐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이용시 잔돈을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출퇴근시 5분 이상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통행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 50% 달성을 기념해 고객사은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향후 2013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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