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FTA의 추가협상 타결을 매우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5일 "연평도 포격 및 북핵문제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한미FTA 추가협상의 타결은 경제는 물론 정치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논평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의 약 70%가 한미 FTA 협상 타결 및 관세철폐로 인한 대미 수출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미국기업의 대 한국투자 확대를 촉진하는 등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중앙회는 기대했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구조조정, 근로자의 전직지원 등 정부가 마련 중인 산업피해구제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한미 FT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략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초당적으로 협력, 국회 비준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중소기업계도 한미FTA를 적극 활용해 대미수출을 늘리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경제발전에 기여코자 한다"고 논평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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