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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구속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연예인과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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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구속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연예인과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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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탤런트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자취를 감췄던 연예인 마약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탤런트 김성민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4일 검찰조사에서 김성민은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직접 밀반입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오늘 저녁 7시쯤 김성민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같은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연예인들의 마약사건은 빈번하게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켜왔다. 잠잠해질 때쯤이면 어김없이 터졌다.


지난해 12월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은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초를 핀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3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2005년에도 대마초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은 바 있다.


또 영화배우 오광록은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법원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탤런트 주지훈도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 클럽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과 추징금 336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주지훈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윤설희는 징역 3년의 실형, 모델 예학영과 전유량은 각각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전인권, 이승철, 현진영, 신동엽, 싸이, 황수정, 성현아 등 내로라하는 인기스타들이 마약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연예인의 마약사건, 이들은 왜 불안에 떨면서도 마약에 손을 대는 것 일까.


연예인들은 대개 과도한 스케줄로 인한 극심한 피로와 대중 앞에 서야 하는 부담이 덜기 위한 한 방편으로 마약을 찾게 된다.


연예인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며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해 반복되는 그들의 잘못된 선택은 공인으로서 좀 더 책임의식을 높여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볼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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