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노사연이 원수같은 친구로 지상렬을 꼽았다.
노사연은 3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나의 원수같은 친구는 지상렬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연은 "오랫동안 같이 방송을 해 지상렬과는 매우 친하다"며 "지상렬은 정말 술만 좋아한다. 지상렬이 가진 유일한 주사는 여자와 같이 술을 마시면 공손히 택시를 태워 보내주는 것이 주사다"고 말했다.
또 노사연은 "그래서 남편 김무송이 지상렬씨를 만난다면 무조건 믿었다. 그런데 어느날 김무송씨가 지상렬씨와 술을 먹었다고 하면 내가 믿으니깐 그것을 악용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또 노사연은 "어느날 지상렬씨에게 '너 지금 하는 프로에서 누굴 만나고 싶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지상렬씨가 '누나와 사귀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자 모두 의아해했다.
지상렬의 대답은 더욱 가관이었다. "무송이 형님이 하도 누나 욕을 많이 해서 도대체 어떤지 알고 싶어 누나와 사귀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용히 노사연의 말을 듣던 홍록기는 노사연이 갑자기 "김무송씨가 자주 네 클럽에 가지?"라고 묻자 "네... 자주 오십니다"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전국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예능프로 중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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