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제작진, 표절 논란 中 방송사에 시정요구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KBS2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표절 논란과 관련, 중국 방송사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KBS 측은 3일 오전 "'청춘불패' 제작진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영상은 본 방송이 아닌 20초 내외의 타이틀영상 수준으로 사용음악, 로고체, CG 등을 볼 때 표절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해당 영상이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제작한 타이틀 영상 수준이므로 표절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본 방송 내용을 확인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마지막으로 "KBS의 저작권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는 중국 현지의 법무법인을 통해 중국의 방송사에 대해 해당 영상 내용은 표절 소지가 있어 시정을 요구할 것"이라며 "향후 본 방송 내용에서도 표절 등 위법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가 진행될 수 있음을 통보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