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심형래 감독이 영화 '라스트 갓 파더'의 개봉을 앞두고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심형래는 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영구 캐릭터는 가발 쓰고, 치아도 빠진 것을 묘사하기 위해 매직으로 칠했다. 이번에는 리얼리티를 살려주기 위해서 실제로 제 머리로 영화를 찍었다"고 고백했다.
영화 '라스트 갓 파더'에서 심형래는 감독과 연기자, 1인 2역을 해냈다. 영화는 심형래 감독이 제작한 작품이라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 다른 대중들의 관심은 과연 '라스트 갓 파더'가 세계에서도 어필할 수 있을까다.
이에 대해 심형래는 영화를 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쳐다. 특히, 심형래는 1980년대 KBS '변방의 북소리'에서 슬로우모션으로 상대방을 가격했던 장면을 영화에서 최고로 꼽았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의 연출자 남기남 감독은 "바보스럽고 천진난만한 영구가 외국에서 총쏘고 그런 게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아마도 블랙 코미디는 심형래를 따라 갈 수가 없다."며 그를 추천했다.
심형래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좀 모자란 영구에게도 많은 힘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 파더'는 오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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