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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美 경기 회복세로 '훈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일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 상승한 1만168.52에, 토픽스지수는 1.3% 오른 877.2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고용 개선 및 제조업 확대로 미국 경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소매업자 역시 이번 쇼핑 시즌동안 판매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에서 2.7%로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84.19엔에 거래됐던 달러-엔환율은 2일 오후3시27분 현재 84.11엔에 거래 중이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3.12% 올랐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1.78%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2.53% 뛰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2.85% 상승했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0.82% 올랐다. 이 밖의 전제업체 파나소닉은 0.66%, 도시바는 1.82% 상승했다. 70%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비디오 게임기업체 닌텐도는 0.86% 올랐다.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1.55% 뛰었다.


이와모토 세이치로 미즈호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거시 경제 상황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제조업 경기 호조로 외환 시장이 안정되면서 일본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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