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미소금융, 100억 대출 최초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상품·서비스 다양화, '미소금융 서포터스' 등 주효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미소금융재단이 출범 11개월만인 지난 달 말 미소금융재단 중 최초로 대출금 100억원 돌파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0억원째 대출금 수혜자와 삼성미소금융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미소금융재단 수원 본점에서 2일 기념식을 가졌다. 12월 1일까지 총 868건, 108억 6000만원 대출이 집행됐다.

100억원째 대출금을 받게 된 이모씨(여, 38세)는 건강이 악화된 배우자와 두 어린 자녀를 둔 여성 가장으로 삼성미소금융재단에서 창업대출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소규모 분식집을 창업했다.


이씨는 어릴 때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많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하고, 분식집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만의 소스비법을 연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해 자금 마련 어려움을 겪던 중 삼성미소금융을 찾아 대출을 받게 된 것이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기념식에서 이씨에게 대출 100억원 돌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분식점 창업에 필요한 요리 가전기구를 선물했다.


삼성미소금융이 최초로 대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상품·서비스 다양화,'미소금융 서포터스'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미소금융은 지점 인근의 전통시장 등 대출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출 상담 및 접수를 받는 등 찾아 가는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출 활성화를 위해 미소금융이 판매하는 일반상품 외에도 화물차주 및 용달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추가로 이·미용협회, 세탁협회 등과 별도 대출상품 출시를 협의하는 등 직업·계층별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미소금융은 삼성그룹 임직원들로 자원봉사 성격의 '삼성미소금융 서포터스'를 구성해 대출 수혜자들에게 경영 컨설팅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대출 수혜자 자녀 지원의 일환으로 삼성열린장학금 추천 및 음악회 초청행사도 가지는 등 대출 수혜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미소금융은 지난 달 26일,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 13호점인 성동지점을 개소식을 갖고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