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타이어 관련주가 고무값 안정을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타이어는 전일대비 2000원(6.67%) 상승한 3만2000원을 나타냈다. 금호타이어 역시 750원(4.76%) 오른 1만6500원을 넥센타이어는 80원(0.94%) 오른 8610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매수 상위 창구로 등장하는 등 외국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덜했던 넥센타이어는 전날의 강세 때문에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그간 타이어 주는 천연고무 가격 급등세로 원가 부담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약세를 이어 갔다. 하지만 천연고무 가격 안정세가 전망됨에 따라 원가 부담을 덜고 판가 인상 등으로 원가 전가에 따른 수익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공급량의 92%를 차지하는 고무생산 9개 국가의 협회인 ANRPC (Association of Natural Rubber Producing Countries)는 지난 11월25일자 발간된 생산전망을 통해 올해 천연고무 생산량을 전년대비 6.6% 상승한 950만2000톤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고무수확이 최고조에 이르는 11~12월의 수확량에 대해 기존 추정치 대비 6.9% 높은 175만5000톤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망한 것"이라며 "고무 생산이 기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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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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