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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30대 육박..투신의 매수와 주도주의 강한 반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3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옥증시30가 유럽발 재정 위기 확산 우려와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출발부터 강했다. 대외 악재에 북한과 갈등 지속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장초반 개인과 외인이 동반매도했지만 기관이 장을 받쳤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9포인트(1.30%) 오른 1929.32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2729만주, 거래대금은 4조8786억원이었다. 개인이 1014억원을 순매도했고, 장초반 현선물을 동반 매도하던 외국인은 현물은 39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이 13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특히 투신권에서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6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262개에 머물렀다. 하한가는 없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과 의약품, 철강금속,기계,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 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품과 전기전자,의료정밀,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 3인방이 3~4%씩 오르고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LG화학이 40만원에 다가서는 등 과거 주도주들이 화려한 반등으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이틀째 하락했다. D램 시황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주가 발목을 붙잡았다.


S-oil이 최근 정유부문의 시황개선과 배당매력이 더해지며 7.9%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에너지와 GS가 4~7% 오르는 등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다.


건설주들도 해외수주 기대감과 국내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5% 이상 급등했다. 카타르에서 6000억원대 공사를 수주하고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한 현대건설은 1.7% 가량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국타이어가 최근 천연고무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6.6% 올랐고, 고려아연이 일본 스미토모사에 약 5000억원 규모의 은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4.6%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5.8% 올랐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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