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제주평화연구원(JPI),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미 공공외교 심포지움'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평화연구원에서 개최한다.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란 정부만을 상대로 하던 전통적인 외교방식에서 벗어나 예술, 지식, 미디어, 언어, 원조 등을 수단으로 상대국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외교를 뜻한다.
1일 외교통상부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외교부, 주한미국대사관 등 한-미 양국의 정부관계자, 전문가, 학자, 언론인이 참석하여 한-미 공공외교 거버넌스 및 정책, 추진현황,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소프트 파워' 자산을 이용한 외교의 중요성이 증대하는 오늘날의 새로운 외교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외교부가 국제교류재단과 함께 발족한 '한국 공공외교 포럼'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가지고 공공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는 미국의 공공외교 거버넌스 및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나아가 한-미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공공외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외교 관련 국제포럼, 세미나, 정례 간담회 개최 및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한국 공공외교 전략을 개발하고 공공외교에 대한 담론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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