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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100만원으로 20억 만든 고수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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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한가지만 잘해도 돈번다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나이 마흔에 1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 불과 10개월만에 1억원으로 만들었다는 전업투자자가 있다. 주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그야말로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왕초보였다. 심지어 유상증자가 무엇인지 안 것도 투자를 시작한지 1년 이후의 일이란다. 원금의 100배를 벌때까지 유상증자가 뭔지도 모르고 투자했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수 있었을까. 이 늦깎이 대박 투자자는 최근 자신이 심취해 있다는 골프의 예를 들었다.

"골프는 드라이버도 잘쳐야 하고, 아이언, 어프로치에 퍼팅까지 잘해야 좋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지만 주식은 다릅니다. 한가지만 잘해도 꾸준히 쏠쏠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는 실제 투자 초기, '상한가 따라잡기(상따)' 하나로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참고로 전업투자의 길로 나선지 8년이 지난 지금 운용자산만 20억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은 금액이 커지다보니 '상따'는 거의 못하고, 다른 전법으로 시장을 이기고 있다고 귀뜸했다.

증권시장이 편치 않다. 전날 국내시장은 190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지만 이웃 중국과 일본시장은 1% 이상씩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만선도 붕괴됐다. 평시 같으면 1% 이상이면 '급락'이란 표현을 쓰는데 요즘은 1%대 하락을 급락으로 쓰기도 조금 민망할 정도다.


중국의 긴축, 유럽의 재정리스크 등은 끈질기게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고 증시가 본격적인 하락추세에 있는 것도 아니다. 안팎에서 쏟아지는 악재에 놀라 주식을 팔면 기다렸다는 듯이 반등한다. 그러다 호재성 뉴스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다시 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어떤 증시전문가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예상하진 못했다. 중국과 유럽 문제는 몇달째 우려와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복되며 각종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불투명한 장세일때 전문가들은 예단하지 말고 대응을 하라고 권고한다. 하지만 말이 좋아 대응이지 사실상 단기투자를 하라는 것인데 이런 격변장에선 흐름을 정확히 반대로 타 손실만 커질 수 있다. 섣부른 단기 대응은 그냥 쉬는 것만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식은 골프와 달리 한가지만 잘해도 돈을 벌 수 있다.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강점이 있는 투자자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이 잘 아는 주식에서 단타를 치면 된다. 장기투자자라면 본인이 생각하는 지수와 주가의 하단에서 매수한 후에 일찍 겨울휴가를 떠나도 된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1800대 중반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좀더 비관적인 증권사들도 1800 이하에선 적극 매수하라고 권고한다. 시기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내년 고점은 2300에서 2500대까지 보고 있다. 다만 대내외적 변수들이 불안한 상황이므로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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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증시는 유로존 리스크를 견디지 못하고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아일랜드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또한 심각하다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47포인트(0.42%) 떨어진 1만1006.02로 거래를 마치면서 1만1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7.21포인트(0.61%) 하락한 1180.55로, 나스닥 지수는 26.99포인트(1.07%) 내린 249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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