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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럽악재 못 이긴 지표..다우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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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로존 리스크를 견디지 못하고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아일랜드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 또한 심각하다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47포인트(0.42%) 떨어진 1만1006.02로 거래를 마치면서 1만1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7.21포인트(0.61%) 하락한 1180.55로, 나스닥 지수는 26.99포인트(1.07%) 내린 249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가라앉지 않는 유로 리스크=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는 비단 아일랜드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일랜드가 8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방안을 승인했지만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도 유럽 각국의 국채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의 10년만기 국채 스프래드는 200bp(1bp=0.01%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국채 수익률이 잇따라 하락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반영했다.


젠스 핀크베이너 F+m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로 인해 유럽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하락폭은 3~4%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소비자기대지수 등 지표는 ‘맑음’=이날 발표된 지표는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이며 무너지는 증시를 추스르는 힘이 됐다.


9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6% 상승했다. 시장의 기대치 1%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의 주택자금 지원정책 철회 및 높은 실업률에 비해서는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는 각각 기대이상으로 발표됐다.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ISM)는 이날 11월 구매관리자지수가 62.5로 지난달 60.6에 비해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59.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누르고 올 4월 이후 최고치로 뛰어오른 것.


수출이 확대되고 기업들이 신규 설비 투자를 확장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살아났고, 이 영향으로 구매관리자 지수가 상승한 것이다.


또 미국 컨퍼런스 보드가 내놓은 11월 미국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54.1로 전달 50.2보다 올랐다.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치 53.0도 상회하는 기록으로 5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고용이 다소 회복되고, 소득에 대한 기대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월마트 등 대형마트의 할인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매판매가 늘었고, HP와 시티그룹 등의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임금을 인상시키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에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조금 확대되면 소비는 그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다"며 "앞으로 소비자 심리는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너진 구글=유럽연합(EU)은 이날 구글을 부당경쟁 행위로 유럽연합(EU)로부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검색 순위 조작에 관한 구글의 부당행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검색결과에서 경쟁사의 서비스를 고의적으로 아래로 강등시키거나, 경쟁사 광고의 내용 표시를 제한한 혐의를 두고 수사를 벌이겠다는 것.


유럽위원회는 “구글이 광고주와의 법적인 책임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위원회는 구글이 전세계 검색엔진 시장의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가격비교사이트 런칭과정에서 부당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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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영국의 가격비교 사이트 파운뎀(Foundem)과 프랑스 법령 검색사이트(ejustice.fr)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구글의 이 같은 부당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구글의 주가는 전일 대비 4.5% 급락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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