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D램 가격 반등 시점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D램 업체들의 내년 투자 계획이 최근 보수적인 방향으로 바뀌었고 ▲PC내 D램 원가비율이 5% 이하 수준에 진입했으며 ▲일부 대형 PC업체들을 중심으로 무상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D램 실적의 저점을 의미하는 신호(메모리 매출대비 설비투자비 40~45%, PC내 D램 원가비율 4~5% 수준)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향후 D램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주가 약세 시 매수를 권고하는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6만9000원과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900원을 유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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