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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 경제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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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환율전쟁 조장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 지난 24일 브라질의 기도 만테가 장관의 말이다. 이에 앞서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미국과 중국 양국간의 환율전쟁이 세계 금융안정의 장애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 정부는 왜 이렇게 환율의 동향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것일까? 글로벌 무역전쟁의 시대에,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환율전쟁도 겉으로 드러난 것은 불균형 상태의 무역구조를 바꾸자는 것이지만, 속내엔 ‘글로벌 기축통화 패권주의’가 깔려 있다. 개인 역시 환율변동만 제대로 읽어낼 수 있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환율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책 세 권을 소개한다.

1. 환율전쟁 : 환율이 경제를 움직인다(최용식 지음/ 새빛에듀넷)


환율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 경제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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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환율정책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했다. 실제로 일본 경제는 다른 나라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과의 환율전쟁에서 이겼을 때 초장기 번영을 누렸다. 이때 일본 기업은 미국 경제의 상징인 록펠러 빌딩을 매입하기도 했고, 미국 문화의 상징인 영화사들을 상당수 사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미국과의 환율전쟁에서 패퇴했고, 그 결과 초장기 경기침체를 겪어야 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경제패권을 쥐었던 나라들은 예외 없이 환율정책에 성공했다. 반면 경제패권을 다른 나라에 넘겨준 것은 환율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환율정책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환율이 세계경제는 물론이고 한 나라의 경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과 기업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사례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환율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환율변동을 결정하는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 일이다. 이 책은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환율변동의 메커니즘과 흥망성쇠를 설명해 환율의 기본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여 기업담당자나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외환시장을 한결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환율변동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외환시장에서 더 이상 손실을 보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 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윤채현, 박준민 공저/ 한빛비즈)


환율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 경제를 지배한다!

한국은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고, 생산 능력에 비하여 내수 시장이 크지 않다. 한국처럼 수출에 의존하는 소규모의 국가 경제가 변동환율제도로 상당히 개방되어 있을 경우, 모든 경제 현상의 기본은 외환시장과 환율 문제에서 출발하며, 환율에 의해 채권, 주식, 부동산 가격이 조절된다. 그러므로 한국 국민들은 환율 지능을 높여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고, 기업 또한 경기 변동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일반인들을 위한 환율 입문서다. 한국의 환율은 어떤 요인에 의해 어떻게 변하는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는 다른 한국의 환율변동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환율변동에 따라 주식, 부동산, 채권시장 및 실물경제가 어떻게 변하는지, 또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환율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개인과 기업이 환율의 대세 상승, 대세 하락 등 큰 추세가 전환되는 신호를 어떻게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지와 그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기업과 개인이 한국의 환율 변동 상황을 이해하고, 미리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중미전쟁 : 환율, 무역 그리고 원가를 둘러싼 21세기 세계대전!(랑셴핑 지음, 홍순도 옮김/ 비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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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 경제를 지배한다!

일본은 왜 20년을 잃었을까? 1997년 홍콩과 태국, 2008년 베트남 금융위기의 주범은? 중국과 두바이의 공통점은? 이 책은 중미 경제전쟁의 핵심 아젠다인 환율과 무역, 원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전쟁을 담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 환율 공격의 역사와 중미 환율전쟁의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음모와 관세보복으로 대변되는 미국 무역전쟁의 실체를 보여준다.


중미 경제와 세계 패권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미국의 공격은 체계적이고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오바마가 이번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참패하면서 환율전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을 할 것이기 때문에 중미 경제전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2011년에 제2의 금융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흉흉한 전망이 대두되는 현재 시점에서 세계 자본의 본질과 향후 세계 패권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김남희 아시아경제지식센터 출판사업본부 편집장 / 김미화 팀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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