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29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적 분할을 통해 ㈜셀트리온홀딩스를 신규 설립해,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셀트리온홀딩스에 이전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계열사 주식들은 셀트리온홀딩스로 이전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에 전념하게 된다.
셀트리온 그룹은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맡는 셀트리온과 전세계 판매망 구축 및 유통을 전문으로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합성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국내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제약 등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각 분야별 전문 기업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정비를 완료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