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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사업 중복구축 예방하는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국토부,'공간정보사업 공유 및 관리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각종 공간 정보사업의 중복구축을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y Information System) 등 각종 공간정보사업의 현황을 시스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공간정보사업으로 국토부가 '공간정보사업 공유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기존자료 활용이 편리해지고, 불필요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예산낭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1995년 이후로는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됐고, 내년에도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31개 기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2009년에는 모든 공간정보사업의 세부 구축현황을 조사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올해는 인터넷 기반으로 공간정보사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업 착수 전과 사업 완료 후 상황을 검토할 수 있는 체계와 통계분석기능 등 활용체계를 개발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공간정보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어 사업간 중복구축 여부를 파악하고, 종합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상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시스템의 시범 테스트와 중앙부처·지자체 등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본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공간정보사업 관리규정' 및 '공간정보사업 사전·사후검토지침'이 연말까지 제정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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