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7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사망한 건설근로자 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 김치백(61), 배복철(60)씨는 건설일용근로자로 정년이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제회는 이에 전 직원들이 자발적 성금을 모금한 400만원과, 지난 22일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200kg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또 고인들에게 적립된 퇴직공제금을 조기 지급하고 특별 유족위로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제회는 이번 사태와 같이 건설근로자가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는 퇴직공제 장기 적립자가 단체보험 가입을 통해 근로자가 상해를 입든, 질병에 걸리든 입원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후유장애가 생기면 장애보험금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가 사망하면 유족에게 사망보험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공제회는 고용부 및 국토부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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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절기에 접어들어 건설현장의 일감이 감소하고 있어 이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무이자 생활자금 대부사업의 한도액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퇴직공제금 적립기간에 따라 지급비율을 차등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강팔문 건설근로자 공제회 이사장은 "건설근로자가 생활안정, 근로환경에 조금 이나마 개선 될 수 있도록 공제회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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