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일본과 중국이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양국간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일본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상은 양지치 중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향후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공조할 뜻을 확인했다.
이 신문은 이날 양국 외교 최고 수장이 북한이 저지른 긴장 사태를 협력해 조절해 갈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지난 25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중국에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촉구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전화 회담을 통해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도발 억제에 나서도록 요구하기로 했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한국을 포함한 3국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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