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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중국, 北에 강한 영향력 행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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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중국이 북한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멀린 합참의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지속적으로 행동을 취하면서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중국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이 한반도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천안함 사건과 우라늄 시설 공개 등 북한의 행동은 모두 김정일의 권력승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김정일의 주요 관심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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