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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국면에서 종목선택<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돌발적인 악재가 나오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형주에 집중하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요인이 떠오르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차별화된 종목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주목한 것은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다. 그러나 대북 관련 리스크는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했고 단기 충격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유럽의 재정문제와 중국의 긴축 우려를 더 큰 이슈로 판단했다.

그는 "24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두단계 내린 가운데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도 긴축이슈가 재부각 된 이후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대북관련 리스크는 한고비 넘어섰지만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형주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상대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조선, 유통 업종의 모멘텀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IT, 건설의 경우 업황이 바닥을 지나는 반면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어서 선별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조선업종에서는 현대중공업, 유통 부문에서는 현대백화점, 건설부문에서는 대림산업이 유망하다"며 "IT의 경우 대덕전자동부하이텍이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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