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 C&C(대표 김신배)와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5일 두 회사가 공동 구축한 SK그룹 모바일 오피스 구축 프로젝트가 'CIO 어워드 통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모바일 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생산성향상(IPE)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인정받게 됐다. SK 모바일 오피스는 메일과 전자결재 등 기본적인 그룹웨어 기능 외에도 각 계열사별 핵심 서비스와 고객관리에 직결되는 업무에도 적용된다.
앱 스토어 기반의 개발 방식을 도입해 회사별·조직별·업무별 특성에 따라 맞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혁신이 이뤄지도록 했다.
SK텔레콤은 N/W 장애, 단말기 배정, 통화품질 및 장애 관리 등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함으로써 고객 불만 및 장애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자동 주유 관리로 실시간 원유 제공 체제를 정착시켰고, SK해운은 선박 및 선적·운송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SK증권은 모바일 오피스 기반 고객 관리를 통해 일선 영업점에서의 고객응대 수준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SK모바일 오피스는 회사와 계층간의 벽을 깨고 SK그룹의 전 구성원의 스피드 있고 깊이 있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의 기반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정보기술원장 권혁상 전무는 "SK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업무 처리 방식의 혁신과 소통 활성화 효과를 통해 2011년 1028억원의 생산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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