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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김무성 "野, 대북규탄 수정안 제출해도 부결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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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 "(야당들이) 수정안을 제출해도 부결시키고 국방위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3당이 (대북규탄 결의안) 수정안을 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못난 짓'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태수습과 재발 대비, 대응태세를 준비할 당사자인 국방장관을 오후까지 국방위에 붙잡고, 예결위에서까지 붙잡았다"면서 "총리도 현장 가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자정에 차수 변경까지 하면서 예결위에 붙잡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없는데 무력감을 느낀다"며 "일본 국회는 8개 정당이 북한 비난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키로 했다"며 "우리가 오후 2시에 통과되겠지만 일본 보다 늦게 통과되는 수모를 당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전날 처리키로 한 대북규탄 결의안이 여야간 이견으로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어제는 절망감을 느낀 하루였다"면서 "휴전 이후 처음 영토가 무차별 공격당하고, 국군과 민간인이 사망해 국회는 당연히 초당적 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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