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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왜곡보도 바로잡기 "사실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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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홈페이지 등을 통한 소통 강화로 반박보도 및 뉴스 전달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과 LG가 뉴스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은 자체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보도에 대해 기업블로그에 반박·해명글을 연이어 게재하고 있고 LG는 주력계열사인 LG전자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뉴스코너를 신설해 분야별로 자세히 구분, 관련 뉴스 및 보도자료를 네티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언론매체를 통한 일방적 정보전달로 발생할 수도 있는 오해소지를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다.


최근 삼성은 기업블로그에서 '홍보 현장에서'라는 칼럼을 통해 자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홍보관계자들이 적극 해명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글을 올려 모 매체가 MBC정보유출 사건을 기업광고로 막았다고 삼성을 연일 비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광고확정일자까지 밝혀가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 매체가 자신들에게 취재를 한 것은 전화 한 통 뿐이었다'고 일갈했다.

삼성·LG 왜곡보도 바로잡기 "사실은 이렇습니다" '삼성이야기'에 최근 게재된 '홍보현장' 칼럼 형식의 해명글. 이 글을 통해 삼성은 MBC정보유출건에 대한 일방적인 보도는 자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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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반복되는 '리제트 리' 해프닝 겪어보니..'라는 글에서는 모 방송사가 삼성 상속녀를 주장하는 이의 일방적 주장을 보도하기 전에 삼성 홍보팀에 제대로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으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고위관계자의 멘트가 왜곡전달될 것을 우려한 듯 삼성그룹 컨트롤타워로 임명된 김순택 부회장과 기자들과의 22일 대화내용을 사진과 함께 기업블로그에 공개했다.


LG전자도 홈페이지 개편에서 뉴스코너를 신설했다. 특히 카테고리를 제품과 기업, 채용, IR, 연구개발(R&D), 디지인, 지속경영 등으로 자세히 나눠 뉴스를 제공하고 관련 보도자료 및 이미지 등도 첨부했다..


LG 관계자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뉴스를 게재해 왔지만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뉴스코너를 신설하고 내용도 강화했다"며 "각종 보도자료 등도 게재해 블로거나 일반인들이 관련 내용을 둘러보고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다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입장에서는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활성화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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