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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고 많은 12월… “예방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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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고 많은 12월… “예방대책 마련해야” 최근 3년(2007~2008년)간 월 평균 화재발생 현황 / 국가화재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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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설과 화재 그리고 스키장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12월에는 각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12월에 총 6건의 대설피해가 발생해 14명의 인명피해와 535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호남선 200.7㎞가 19시간20분 동안 마비되기도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12월에도 서해안과 중부내륙 및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방방재청은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도로 제설 등 예방대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 이후 최근 3년간 12월에는 평균 4131건의 화재가 일어나 268명의 인명피해와 50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845건(4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명피해는 주거시설(128명, 47.6%)에서, 재산피해는 산업시설(366억원, 72.7%)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스키장에서도 2007년 이후 연평균 1만2662명이 안전사고를 당했다. 상해부위는 팔·다리에 63.8%, 사고시간대는 오후 12시~16시30분 사이에(42.7%)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며 “이밖에도 눈이 내린 날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앞 내 점포앞 눈은 내가 치우기’도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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