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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민간인 희생자 비보에 인터넷 '술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해양경찰청이 24일 연평도 포격 현장을 수색하던 중 민간인 시신 2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시신은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치백(61), 배복철(60)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해병대관사 신축공사장에서 발견됐으며, 경민건설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간 현재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민간인 2명 사망 비보에 대한 RT(퍼나르기)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해병대 2명의 전사 소식에 이어 민간이 2명의 죽음이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해병대 2명의 전사 소식에 이어 결국 민간인 희생자가 2명이 발생했다"며 "새로 밝혀진 민간인 희생자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민간인 2명이 희생됐는데 정말 전쟁이 나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인 희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 아고라에는 연평도 희생자에 대한 추모 서명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4578명의 네티즌이 연평도 포격 희생자를 위한 추모 서명을 남겼다. 이 시간 추모 서명을 하는 네티즌들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아이디 꼰타샤는 "북한의 포격을 받은 연평도에서 민간인 故 김치백 씨와 故 배복철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이어 민간인 희생자까지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슬픔을 감출 길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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