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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광주市, 250억 규모 청사 리모델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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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250억원 규모의 위탁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금융위기 당시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옛 광주 화니백화점 건축물을 광주 남구청사로 리모델링하는 위탁개발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캠코가 진행하는 세 번째 공유재산(지방자치단체 재산) 개발사업이다.

개발 규모는 총 5만1535평방미터(1만5590평)로, 총 사업비는 약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리모델링될 건물에는 남구청 및 구의회 청사,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캠코 측은 "남구청사를 신축하면 약 930억원의 사업비가 들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사업비 68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10년 넘게 관내 흉물로 방치된 건물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근린생활시설 임대 수익으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사업비 대부분은 자산관리공사가 부담하며 리모델링 이후 입점하는 근린생활시설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20년간 받아 상환하게 된다. 이는 지자체의 초기 예산 부담액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청사 개발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국유 부동산 관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지자체 재산 영역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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