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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허정무·차범근, AFC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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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허정무·차범근, AFC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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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과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등 한국 지도자 10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황금공로상을 받았다.

김정남 부회장 등은 23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0 AFC 지도자의 밤 시상식'에서 지도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은 지도자로서 ▲아시안컵 우승 ▲FIFA 월드컵 성적 ▲AFC 올해의 지도자 수상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총 38명의 공로상 수상자 가운데 김정남 부회장을 비롯해 차범근, 허정무, 김호, 이회택, 박종환, 고 차경복 감독 등 한국인 지도자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황금공로상을 받은 김정남 부회장은 "AFC가 2010년을 아시아 코치의 해로 정해 축구팬에게 아시아 지도자의 중요성과 지난 성과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며 "선수와 지도자 시절 나를 응원하고 지금까지도 기억해주시는 아시아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축구와 K리그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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