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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총리 "북 연평도 사건은 명백한 무력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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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에 발생한 북 연평도 포탄 사격 사건은 명백한 북한의 무력 도발 사태"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우리 정부는 강력한 응징을 통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위기관리상황실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각 부처에 적절한 대응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현지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민간인에게까지도 사상을 입히는 이와 같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아마 세계 평화를 위하는 모든 사람들이 분노하는 사태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발생한 이런 상황 하에서 주민의 피해를 하루빨리 복구하고 그분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각별히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총리는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을 하루빨리 복구를 하고 산불도 진화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된다"며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여러모로 불안해 할텐데 정부가 합심단결해서 우리 국민들의 경제활동이나 민생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잘 관리하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서 국민들이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무원들을 비상대기 하도록 적절히 조치를 해놨는데 지금 일단 상황을 지켜 봐가면서 더 이상 도발이 없는 이런 상황으로 비춰지면 9시나 9시 반경에 필수 요원을 중심으로 해서 비상근무토록 하고 일단 귀가를 하되 항상 비상연락 체계를 갖춰 언제든지 필요한 때에 응소를 해서 근무 할 수 있도록 이런 조치를 취하는 정도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여하튼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경제활동이나 민생생활에 있어서 큰 걱정이 없도록 우리가 세심하게 잘 챙겨서 관리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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