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vs외인/기관, IT와 자동차에서 맞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지부진하던 코스피지수가 1930 아래로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 외국인이 일제히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쪽으로 추정되는 기타계 쪽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23일 오후 12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88포인트(0.87%) 내린 1927.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86억원, 외국인이 429억원, 국내 기관이 966억원을 사고 있지만 기타계 쪽에서 187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은 시장 전체로는 순매수하고 있지만 업종별로는 뚜렷하게 전략이 갈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IT업종을 주로 사고, 자동차 등 운수장비업종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운송장비를 사고 IT를 팔고 있다. IT업종의 경우, 외인이 1016억원, 기관이 1654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은 22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운송장비는 개인 1299억원을 순매수 중인데 외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740억원 순매도 중이다.
주가만 보면 일단 IT를 선택한 기관과 외인이 우세승을 거두고 있다. IT주들이 보합권이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자동차 조선 등 운송장비쪽 종목들은 현대차가 3.88%, 현대중공업이 2.69% 하락하는 등 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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