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교협.. 내년부터 대학평가·인증 본격 시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내년부터 새로운 대학 평가·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평가·인증제는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해 각 대학이 자체 평가를 한 뒤 그 결과를 대교협에 제출하면 일정 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인증해주는 제도다.

기존의 다른 대학 평가 방식과 비교해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개별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 대교협 측의 설명이다.


대교협은 교육목표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경영, 사회봉사 등 6개 영역에서 17개 평가 부문, 55개 평가준거에 따라 평가·인증을 해 줄 계획이다.

또 대학 교육에 필요한 최소한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교원 확보율, 교사(校舍)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장학금 비율, 교육비 환원율 등 6가지를 필수 평가준거로 설정했다.


이들 6개 평가영역과 6개 필수 평가준거의 최소 요구수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기간은 5년이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는 인증유예 또는 재심사 판정을 받게되며 인증유예를 받은 대학은 1년 이내에 재인증을 신청하고 재심사 판정을 받은 대학은 2년 뒤에 다시 인증 평가를 받게 된다


대학별 인증 결과는 오는 2014년부터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사업에 연계되고 기업체의 사원 모집, 민간재단의 대학지원 사업 등에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내년 1~2월 각 대학으로부터 평가·인증 신청을 받아 현지방문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인증을 할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kuer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