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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베어플랫..외인선물순매도 40여일만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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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또 루머, 은행세규제·한은단순매입설..연말 북클로징 다가와 지지부진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0여일만에 순매도를 늘린것이 주요인이 됐다. 다만 20년물과 10년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 커브는 플래트닝 흐름을 보였다. 장이 얇아 루머도 여전했다. 은행세에 대한 규제발표설과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설이 나돌았다. 국고3년 지표물 10-2와 경과물 9-4간 금리역전은 해소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컸다는 점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인 매도는 선물만기일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롤오버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미리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클로징을 앞두고 정리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최근 급격한 커브스티프닝을 되돌린것 외에는 별다는 특징이 없다는 진단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북클로징이 시작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채권베어플랫..외인선물순매도 40여일만최대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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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베어플랫..외인선물순매도 40여일만최대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과 1.5년물이 지난주말대비 2bp씩 올라 2.99%와 3.22%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전장비 3bp 상승한 3.39%를 보였다. 국고3년 10-2는 전장대비 6bp 올라 3.38%를 보였고, 국고3년 경과물 9-4는 3bp 오른 3.36%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5는 전장비 4bp 상승한 4.02%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장대비 1bp 상승한 4.49%와 1.66%를 나타냈다. 국고20년 9-5는 전장대비 오히려 4bp 하락한 4.66%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하락한 112.2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1틱에서 14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 4틱 오른 112.43으로 개장했다. 장초반 112.46까지 올랐지만 오후장들어 낙폭이 커지며 112.1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1710계약을 보여 지난주말 19만2575계약대비 1만860계약정도 감소했다. 거래량은 11만187계약을 전장 8만9741계약보다 2만500계약정도 증가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15틱 상승한 104.51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일비 40계약 늘어 752계약을, 거래량은 44계약 증가한 448계약을 보였다. 장중 104.25와 104.70 사이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1035계약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또 지난달 15일 1만1569계약 순매도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개인도 539계약 순매도에 가담했다. 반면 은행이 4712계약을, 증권이 3973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은행은 사흘연속, 증권은 5거래일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투신도 1532계약을, 보험도 1267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강세분위기에 이어 강보합으로 출발했고, 국채선물기준 112.40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이후 경계매물 출회와 2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 외인의 1만계약 이상 순매도 물량 등이 쏟아지며 약세반전했다. 장중 112.16까지 밀렸지만 국내기관들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현물로는 20년과 1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커브가 소폭 플래트닝됐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가 너무 강하지만 선물기준 112.60과 112.70 언저리까지는 트라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커브가 플래트닝된것 외에는 특별한게 없었다. 중국중앙은행이 한국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한은 국고채 직매입루머 등도 장기물 강세의 배경이 됐다. 외국인 매도에 대한 이유가 불명확하지만 다음달 선물만기후 롤오버가 안된다는 점에서 미리 정리하는게 아니냐는 것과 북클로징이라는설 등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3-5년 스프레드가 70bp 근처라는 점은 과도한감이 있다. 현재수준으로도 50bp 정도가 적당할듯 싶다. 또 대차요인에 따른 벌어짐도 있어 선물만기가 다가오면서 되돌림이 있을듯 싶다”며 “12월에도 변동성이 컸다. 12월 후반 북클로징후 내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엔트리가 들어왔다는 점에서 이때나 가야 방향성이 있을것 같다”고 예측했다.


◆ 국고20년·통안·통안계정입찰 무난 = 기획재정부가 6000억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1조5390억원, 응찰률 256.5%을 기록했다. 같은물량으로 실시한 지난달 25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5361억원, 응찰률 256.0%을 보이며 7001억원이 낙찰된바 있다.


가중평균낙찰금리는 4.66%로 최저와 최고낙찰금리는 각각 4.64%와 4.67%였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사전예측한 4.65% 내외, 최고 4.67%에 부합하는 것이다. 응찰금리는 4.64~4.75%였고, 부분낙찰률은 35.25%를 보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입찰이 무난했다. 응찰률도 지난달과 비슷했다. 올해도 내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달 균등발행을 위해 부분낙찰을 했다. 다행히 35.25%에서 딱 6000억원에 들어맞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도 1조6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실시했다. 우선 6000억원어치 통안1년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83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민평금리대비 3bp 높은 3.00%(시장유통수익률 기준)다.


1조원어치 통안91일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3000억원을 보이며 1조8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민평금리보다 1bp 높은 2.60%를 보였다. 두종목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은은 또 1조원어치 28일물 통안계정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1조5100억원을 보였다. 낙찰수익률은 2.55%를 기록했다. 같은물량으로 진행된 지난 8일 직전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59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전액이 낙찰됐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2.37%였다.


한은 관계자는 “통안1년물과 91일물, 28일물 통안계정입찰 모두 무난했다. 금리도 통상수준으로 별반 특이사항이 없었다”며 “다만 91일물을 초과낙찰시킨 것은 지준일을 이틀앞두고 자금이 좀 남을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도 “이번주 통안채와 통안계정만기, 재정자금집행 예정 등으로 양호한 단기자금시장이 예상된다. 단기 유동성이 어느정도 풍부한 상황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에 어려울수 있다는 시장판단으로 통안채와 통안계정입찰이 무난하게 된것 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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