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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자회사 유상감자로 드라마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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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초록뱀 미디어는 자회사인 초록뱀 테크가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초록뱀 미디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00% 자회사인 초록뱀 테크의 자본금을 종전 10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이는 80% 유상감자 결의를 찬성했다. 주당 2만6875원에 감자가 실시되며, 지분 100%를 보유한 초록뱀 미디어는 43억원을 받게 된다.

초록뱀 테크는 지난 2008년 물적 분할 후 초록뱀 미디어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부직포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초록뱀 미디어는 국내 최고의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로서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라며 “이번 초록뱀 테크의 유상감자를 통해 유입된 43억원의 자금 역시 종편을 앞두고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뱀 미디어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함께 종편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드라마 콘텐츠 제공업체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케이블 채널인 tvN에 공급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가 지난 11월 5일부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 및 해외 판권 등 부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부터는 보다 다양한 드라마 라인업을 구성해 공격적으로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병욱 감독과 ‘하이킥 시즌3’를 포함한 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트렌디 드라마의 대표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와 드라마 집필 계약 체결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표적 감성 작가인 츠치 히토나리 원작 ‘안녕 언젠가’와 대작 드라마 ‘전우치’ 그리고 3D 드라마 등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선도적 드라마 공급업체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는 오는 12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사업자 최종 선정을 앞두고, 후보자인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와 방송 드라마 제작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하고, 다양한 드라마 라인업 구축 기반을 완료 하는 등 장단기 성장 전략을 마련해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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