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내 단독택지 1781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택지는 택지점포겸용 및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로 구분되며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 등이 적용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내 단독택지 1781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택지는 택지점포겸용과 주거 전용 단독주택지다. 먼저 택지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고양삼송 81필지, 평택소사벌 148필지, 화성동탄 16필지 등 총 302필지다. 이 땅은 연면적의 40%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1층은 일반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해 상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2~3층은 다가구주택으로 활용해 전세 수입 창출이 가능하다.
화성동탄지구는 사업지구 인근에 삼성반도체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전세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고양삼송지구는 총 사업면적 506만9000㎡의 신도시로 서울 은평 뉴타운과 고양원흥, 지축지구와 연접해 있어 향후 수도권 북서지역의 신흥 주거벨트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2013년에 원흥역이 개통 예정으로 전세수요 증가는 물론 지가상승에 따른 투자수익도 노려볼 만하다.
또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남양주별내 287필지, 고양삼송 221필지, 양주고읍 265필지, 평택소사벌 348필지, 부천범박 72필지 등 총 1479필지가 공급된다. 통상 건폐율 50%, 용적율 80~100%, 2층 이하 규모로 전원형주택 또는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
이중 509만2000㎡의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는 남양주별내지구내 땅은 서울 태릉과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안산신길지구는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IC, 서해안 고속도로 및 국도 39호선 등이 사업지구를 지나고 전철 4호선 안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하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청라지구는 수의계약 공급 착수 후 2개월도 지나지 않아 45필지가 판매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잔여 32필지는 3년 무이자 할부의 대금납부조건이 적용된다.
부천범박지구는 지하철 경인선과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2차 보금자리지구인 부천옥길지구와의 연계 개발로 향후 대단위 주택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3년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LH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투자자의 자금부담과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업지구별로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토지리턴제는 매수자가 해약을 요청할 경우에 조건 없이 계약금은 원금으로 중도금은 5%의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제도다. 매수자의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는 제도인 셈이다. 중도금을 약정한 날자보다 선납할 경우, 6%의 선납할인율이 적용돼 계약과 동시에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할 경우 전체 토지대금의 14.8%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가능하다.
단독주택지 분양과 관련한 기타문의는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에서 확인하거나 LH 통합판매센터(031-738-7377∼5)로 문의하면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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