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4ㆍ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의 베어크리크골프장(파72ㆍ7067야드)에서 끝난 Q스쿨 2차전 최종일 1오버파를 쳤지만 공동 3위(6언더파 282타)에 올라 공동 2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김비오(21ㆍ넥슨)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 뉴질랜드교포 이진명(20)이 공동 12위(이븐파 288타), 오태근(34)이 공동 15위(1오버파 289타)로 각각 2차전을 통과했다.
이승호(24ㆍ토마토저축은행)는 같은날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암브레이골프장(파71ㆍ6811야드)에서 끝난 2차전 1위(9언더파 275타)로 최종전에 합류했다. 강성훈(23)이 전날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에서 끝난 2차전을 통과해 한국군단은 이번 최종전에 무려 6명이나 나가게 됐다.
오는 12월1일부터 엿새 동안 플로리다주 윈터가든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리는 최종전이 바로 PGA투어 입성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다. 선수들이 '지옥의 레이스'라고 부르는 6라운드짜리 마라톤 대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