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철강주가 포스코의 증설소식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약세로 마감했다.
19일 현대제철은 전날대비 5000원(4.31%) 내린 11만1000원을 기록했다. 증설 당사자인 POSCO 역시 1만2000원(2.57%) 내린 45만45000원을 나타냈고 동양강철, 한일철강 등도 1~2%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의 약세는 포스코가 연 330만톤 규모의 제4열연공장을 준공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현대제철의 고로 2기 화입식과 더불어 물량 부담이 가중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을 연산 330만톤 규모로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14년 1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양상은 다소 과민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박병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급 동향에 따른 증설로 공급과잉 우려는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김종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철강업계는 증설보다는 중국의 수급동향이 중요하다"며 "단기 움직임은 있겠지만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사항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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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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