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실험동물 기자재업체 오리엔트바이오가 정부의 실험동물 인프라 확대 정책에 상승세다.
19일 오후 2시41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전날보다 29원(3.07%) 오른 974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강세는 전날 발표한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등의 육성책에 실험동물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이 포함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림부는 대형 실험동물(원숭이, 개 등)의 대량 생산·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제 수준의 전임상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실험동물 개발기술 및 시설기준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 실사 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프라구축 및 선진화비용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임상시험에 필수적인 실험동물 인프라의 부족으로 주로 해외수입·위탁에 의존해 국부유출 및 개발지연이 발생되는 상황이다.
2009년 70만두 실험동물 수입 중 가장 중요한 영장류는 390마리 정도이고 이에따라 전임상 동물실험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행하는 실정이다. 동물실험 1개 품목당 약 20억~30억원의 국부유출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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