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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더 좋다..겨울수혜주 대처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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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 겨울 같은 추위가 매일 지속되고 있다.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VIP투자자문의 최준철 대표는 추울수록 올라가는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회사인 겨울 수혜주 대처요령을 집중 분석했다.


우선 집을 따뜻하게 하는 기업으로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경동도시가스, 서울가스 등을 분석했다.

VIP투자자문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대표이사가 자원 전문가일 정도로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1997년, 2000년에 각각 오만의 KOLNG, 카타르의 KORAS를 세워 지분 출자해 재미를 본 바 있고 최근에는 캐나다, 이라크에서 활발한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는 풍부한 현금보유를 바탕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고 경동가스는 자회사 경동솔라를 통해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반면 서울가스는 독특하게 기업가치의 상당부분을 자동차 사업이 설명한다. 35% 지분을 가지고 있는 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전자제어 장치에서의 독점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서울가스에 연간 200~3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속을 따뜻하게 하는 기업으로는 동서식품, 삼립식품, 사조대림, CJ씨푸드 등을 선정했다.


커피의 대명사 동서식품은 아이스맥심과 캔커피로 여름, 겨울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체제를 이미 구축했지만 역시 커피믹스의 매출은 겨울이 높다고 전제했다.


제품군 중 동서식품이 겨울에 가장 역점을 두는 브랜드는 미떼. 슬로건 자체가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일 정도로 겨울 의존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동서식품은 작년 김태원을 등장시킨 스키장 광고로 대박을 쳐 미떼의 인지도를 크게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첫 CF를 찍은 영화배우 정재영이 코믹한 컨셉으로 등장해 또 한번의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호빵과 오뎅은 역사가 깊은 겨울철 먹거리다. 내년 출시 40년을 바라보는 삼립 호빵은 지금까지 누적으로 50억개가 넘게 팔렸을 정도다.


약 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호빵 시장에서 같은 SPC계열인 샤니와 삼립식품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오뎅계의 양대산맥은 대림선어묵으로 유명한 사조대림과 삼호어묵으로 잘 알려진 CJ씨푸드다. 두 회사 모두 20%대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대림은 사조그룹으로 삼호는 CJ그룹으로 매각된 공통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작년 한파가 닥쳤을 때 호빵은 50%, 오뎅은 30% 판매량이 늘었을 만큼 추위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업으로 진도를 꼽았다.


겨울을 상징하는 최고가 의류는 모피로 모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도를 떠올릴 정도로 진도모피의 인지도는 높다고 평가했다.


혼수로도 쓰여 겨울 외 매출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진도 연간 매출의 40%가 4분기에 집중될 정도로 계절적 의존도가 큰 품목.


진도가 올드한 느낌을 주는 브랜드라 젊은 층을 겨냥한 모피 브랜드인 엘페(ELFEE)를 출시해 현재 진도 브랜드의 약 3분의 1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의 전체 매출액은 800~900억 선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쟁 격화와 무리한 투자로 IMF 시절 부도를 맞은 이후 씨앤그룹에 인수됐지만 다시 그룹이 어려움에 빠지며 재매각, 현재는 고급주방용품 수입업체인 임오통상의 소유가 된 상탸,


최대표는 새로운 오너가 생기고 순수 모피회사로 재출발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단기차입금 과다로 재무구조가 튼튼하지 못하고 영업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은 진도모피의 가치를 기업가치로 연결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대표가 겨울수혜주 같은 계절성이 있는 주식은 투자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그 시기의 매출은 결국 매년 실적에 이미 반영이 돼 있다는 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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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겨울이 특정 이벤트는 아니라는 의미다.


최 대표는 "겨울수혜주를 겨울에 투자한다는 타이밍적 접근이 아니라 개별기업별로 고유한 비즈니스의 특성을 좀더 잘 이해하고 경쟁력의 강화로 점차 기업가치가 우상향하는지 판별하는 일이 투자자가 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라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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