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내 주상복합용지 4필지, 총 14만9000㎡ 공급을 시작으로 용지 공급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용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불당택지개발지구 인근이어서 기반시설과 거주여건이 양호하다. 북측으로 백석산업단지, 동측으로 천안시청이 자리하고 있어 천안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60~85㎡와 85㎡ 혼합형 아파트 555~682가구를 지을 수 있고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을 함께 들일 수 있다. LH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분양대금의 90%를 택지조성공사 착공 후 4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말 준공예정인 아산배방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아산탕정지구 1단계는 사업지구 총면적이 517만㎡ 규모다. 이곳에 주택 2만1000가구가 들어서 총 5만4000명의 인구가 수용된다.
아산탕정 1지구는 분산식 빗물관리시스템이 적용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높인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이 아산신도시를 통과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 IC와 북천안 IC에서 신도시까지 도로망이 연걸돼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용지 입찰신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문의사항은 LH 아산직할사업단 보상판매부(041-537-2731,2780)로 하면 된다.
한편 아산신도시 아산배방지구내 업무용지와 도시형생활주택용지 5개 필지도 이번에 재공급된다. 재공급되는 상업·업무용지 등은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애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중이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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