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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럽 위기 해소에 급등...다우 1.5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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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든데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제너럴모터스(GM)가 재상장 첫 날 화려하게 부활하는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며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35포인트(1.57%) 급등한 1만1181.2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9포인트(1.53%) 상승한 1196.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39포인트(1.55%) 뛴 2514.40으로 장을 마쳤다.

◆아일랜드 구제금융 가시화=이날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팀이 이날 더블린에 도착, 구체적인 아일랜드 구제금융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일랜드 정부의 구제금융 수용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여기에 구제금융만은 허용할 수 없다는 아일랜드 정부가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

페트릭 호노한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국영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큰 규모의 차관을 EU와 IMF로부터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백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리스가 내년 재정적자를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7.4%까지 낮추는 내용의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한 것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재정적자 폭을 50억 유로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그리스의 GDP 대비 재정적자는 올해 291억원·9.4%에서 7.4%까지 낮아진다.


◆美 경제지표 호조..고용시장 봄 오나= 이날 발표된 각종 미국의 경제지표도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늘어난 43만900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44만명 수준을 약간 밑도는 데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필 수 있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전에 비해 4000명 감소하면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며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알 수 있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도 당초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22.5를 기록,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GM의 '화려한 부활'= 이날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고 첫 거래에 나선 GM이었다.


GM은 공모가 33달러보다 2달러 높은 35달러로 개장한 후 장중 한때 35.99달러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공모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GM은 공모가 보다 2.88% 오른 33.95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코아는 3.40%, 엑슨모빌도 1.88% 올랐다. 몬사토도 0.64% 상승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2주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1달러(1.8%) 상승한 81.85달러로 마감했다.


금 값은 달러 약세에 따라 전거래일 대비 16.10달러(1.2%) 오른 온스당 135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8% 하락한 78.63을 기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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