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대만 등 5개국 21개 소싱업체를 초청해 '제1회 글로벌 벤더 서밋(Grobal
Vender Summit)'을 개최한다.
이들은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상품 개발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마트측은 이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와 유통 시장에 대한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와 성수, 은평, 가양점 등 주요 점포 방문키로 했다.
아울러 이 서밋을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이외에도 미국, 유럽 등 전세계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성호 해외소싱담당 부사장은 "이마트는 현재 중국은 물론 미국과 베트남 등지에 소싱 사무소를 직접 운영하며 전세계 30여개 나라에서 약 3500억원 가량을 소싱하고 있는 대형 바이어"라며 "향후 1조원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글로벌 소싱업체로 성장 가능성이 커 해외기업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소싱 강화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새롭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마트가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가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대만 등 5개국과 맺고 있는 총 거래 규모는 1054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규모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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