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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빠딸' 최진혁 "화려하게 데뷔해서 건방졌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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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빠딸' 최진혁 "화려하게 데뷔해서 건방졌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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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파스타' 끝낸 후 후회가 많았다"

배우 최진혁이 1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극본 한준영ㆍ연출 고흥식ㆍ제작 이야기365)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스타'까지 김태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최진혁은 "'스타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그런 모든 것들이 사라져 회의를 많이 느꼈다"며 "배우로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살았고 건방져 졌었다. 감사해야할 것에 대해 태연하게 지나갔었다. 그래서 모든 부분을 바꿔야 했다"고 이름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살도 잘 찌는 체질이라 살도 많이 뺐다. 연기자 입장에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은 다 잊어주시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바꿨다. 연기를 시작한지는 횟수로 4년차지만 제2의 연기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쉬는 동안 너무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진혁은 "연기자로서 중요한 부분들을 잊고 살았고. 나약했었고 게을렀다. 연기에 대해 욕심만 많았지 실천한게 없었다. 그래서 반성을 많이 했다. 정말 연기를 하고 싶어 혼자 거울보고 연습도 많이 했다"며 "'괜찮아 아빠딸'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죽을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진혁은 '괜찮아 아빠딸'에서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은채령(문채원 분)과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최혁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닥터챔프' 후속으로 전파를 타는 '괜찮아 아빠딸'은 헌신적인 아빠 은기환(박인환 분)과 철없는 남매 은채령(문채원 분), 은애령(이희진 분), 은호령(강원 분)이 한 사건에 휩싸이며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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